샤넬 여사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여자는 미래가 없다. 그래서 향수라는 단어가 불러일으키는 연상은 반드시 프랑스, 낭만의 수도와 연결됩니다.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샹젤리제 부티크에서 몇 병의 향수를 사는 것에 만족하지 않을 때, 그들은 프랑스 남부의 작은 국경 마을인 글라스로 순례를 떠납니다!
4만 명이 채 안 되는 인구와 단지 45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도 불구하고, 향수 공장은 30여 개 이상이고 향을 혼합하는 실험실도 많다. 도시의 2/3 이상의 사람들이 향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이곳은 세계 향수 산업의 발상지이며 파리의 주요 향수 공장들의 원료를 제공하는 곳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곳의 원래 산업은 향수가 아니었다. 중세 시대에는 유럽에서 가죽 탈색과 장갑 제작으로 유명했다. 도시에는 익힌 가죽을 만드는 수많은 수공예 공방들이 있었다. 가죽의 특유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집 앞뒤에 꽃을 심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의 토양과 기후가 특히 꽃의 성장에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현지 재료를 이용해 꽃잎에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아예 향수로 전환했다. 많은 실험실과 증류소들이 도시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울어진 땅에 있기 때문에 유리 안의 모든 종류의 꽃은 그들의 성장에 적합한 고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5, 6월에는 장미, 6, 7월에는 라벤더, 그리고 8, 9월에는 자스민이 피고, 이 지역에서는 매년 7백만 킬로그램의 꽃잎이 채집됩니다.
매년 8월 초순에는 '자스민 축제'가 열립니다. 꽃으로 장식된 float(행렬)이 마을을 지나갔습니다. float 위의 젊은 여자들이 인파에게 꽃을 던졌습니다. 모두들 꽃의 천연 향수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샤넬, 거랭, 장 바톤 등 많은 향수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유리에서 생산되지 않은 자스민 꽃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약 8백만 송이의 자스민에서 1kg의 정화유를 추출할 수 있다고 해서 매우 귀중합니다.
여기서, 교외의 향수 원료 생산 공방에서 도심의 향수 공장과 향수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향수와 관련된 관광지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프라고나르, 모리나르, 갈리마르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곳은 최소 500년 이상 향수를 만들어 온 곳입니다.
재灰 등급 향수 왕 브랜드인 프라고나르는 세계 최초의 향수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장에는 1782년에 제작된 향수가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향수 공장 중 하나입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시대의 향수 병들은 금, 은, 유리, 수정, 도자기 등의 재질로, 각기 다른 시대, 배경, 선호도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다양한 질감의 향수 병을 만들어냈습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12명의 조향사를 선발하는 뛰어난 향수 학교도 있다. 한 학년 동안 학생들은 300종류의 합성 향료와 300종류의 천연 향료를 익혀야 하며, 종종 맹검을 실시하는데, 이는 마치 꿈같고 매력적이다.
유리에 대해 깊이 들어가면 향수가 더 이상 반짝반짝하고 화려하게 보이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밝은 외관 아래에는 침전된 미학적인 감각이 있다. 만약 미래에 어느 날 운 좋게 이 마을에 올 기회가 있다면, 여기 있는 모든 추억을 냄새로 섞어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오래도록 지속되는 아름다움을 느껴보라.
